양악수술 치과 고유 영역인데 많은 일반 국민들이 오해
백 운 봉
대한양악수술학회 회장
대한양악수술학회는 양악수술 및 악안면 (치아, 턱 및 주위 얼굴) 부위의 수술과 진료를 담당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구성되어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임상 및 연구를 활성화하여 치료능력을 증진시킴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되고 안정적인 진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09년 '대한턱교정연구회'로 설립되었으며, 2011년 일반 국민들의 이해와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대한양악수술학회'로 개칭하여 현재까지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제 7대 집행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2009년 류동목 초대 회장님을 중심으로 학회가 처음 설립되었고 이후 백승진 회장님, 여환호 회장님, 황순정 회장님, 이영준 회장님, 그리고 6대 회장님인 전주홍 회장님까지 6번의 집행부가 우리 학회를 너무도 훌륭하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전임 전주홍 회장님 및 그 집행부에서 학회 인준통과라는 성과를 이루어내시어 학회에 큰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주걱턱, 얼굴비대칭, 돌출입 등을 개선하기 위한 양악수술은 얼굴의 심미적인 개선 뿐만 아니라 건강한 턱관절의 안정적인 유지 그리고 치아의 맞물림 즉 교합의 개선을 통한 발음 및 씹는 기능의 향상을 동시에 얻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용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함께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하여 턱교정수술과 치아교정치료를 시행하고 또한 그 치료결과를 서로 공유하는 협진이 필요합니다.
저희 학회가 설립된 기본 목적은 양악수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뿐 아니라 이 양악수술은 그야말로 치과 고유의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반 국민들이 다른 모 과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간 여러 분들의 노력으로 이런 오해는 개선되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신임 집행부에서는 이런 것들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국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윤곽, 보톡스에도 관심을 기울이려 합니다. 이런 일들을 하기에 저희 대한양악수술학회는 이름이 참 좋습니다. 물론 학술적인 이름은 아닙니다. 저희는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일부러 그렇게 했습니다. 아마 일반인들에 대한 인지도는 최고일 것입니다.
저희 학회의 목표는 치과 내의 다른 과와 경쟁을 하자는 “0 sum game” 이 아닙니다. 치과 외부의 다른 과, 국민 전체가 저희의 대상입니다. 그래서 국민에게 더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그러면서 치과 전체의 파이를 키워 치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학회가 되도록 하려 합니다.
이에 발맞추어 신임 집행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업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1.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교정과의 협진에 의한 양악수술 분야를 학문적, 기술적으로 더욱 발전시켜 국민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 치아, 턱 및 그와 관련된 악안면 (턱 주위의 얼굴) 부위에 대한 윤곽수술 및 보톡스 진료의 발전에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3. 학술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고 회원 확충 및 교육에 보다 노력하겠습니다.
4. 상기 진료에 대한 전 국민의 이해도를 넓히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 2021년 6월 12일 열린 양악수술학회 초도 이사회 |
 |
| 2021년 3월 27일 열린 양악수술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
http://www.chihak.co.kr/news/15832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