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도 섭
경북치과의사회 회장
유닛 체어 설치의 마지막 단계는 등받이 후면 커버 장착과 헤드레스트 부착이다. 정확하게 맞추지 않으면 제대로 조립이 되지 않기 때문에 등받이 후면 커버 부착이 까다로운 작업이었다. 그런데 헤드레스트 부착 과정에서 웃지 못할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아무리 맞춰 봐도 서로 맞지 않는 부품들. 중간에 누락된 부품이 있나 찾아봐도 빠진 부품도 없고 도저히 맞출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알고 보니 타입이 서로 다른 헤드레스트와 연결 스템이 온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페기된 체어의 헤드레스트를 떼어다가 붙이는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결합은 되었으나 색깔과 모양이 달라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데도 쓰는 데는 지장이 없는 것 같아 안심이 되었다. 기증 물품이라고 가져 갔는데 헤드레스트로 인해 우스운 꼴이 되고 말았다.
전후 사정을 얘기하고 다음 봉사때 교체해주기로 하고 양해를 구하였다. 화룡점정을 위해 아껴둔 느낌이랄까?
경상북도치과의사회에는 2021년에 출범한 공익법인인 사회소통공헌단이 있다. 유닛 체어와 컴프레셔, CVS 및 진료기구와 재료 등은 이를 통하여 기증받거나 구입하여 캄퐁 톰 주립병원에 설치한 것이다. 기부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므로 업체나 개인으로부터 기부받기도 용이하다.
수시로 기부금을 받고 있으며 해마다 ‘사회소통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통해 대대적인 모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사회소통공헌단 정관에 명시된 사업 내용에 부합하면 재원 지출이 가능하므로 경북치과의사회 사업 진행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경상북도치과의사회 위상 강화와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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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레스트 타입이 서로 다른 물품이 보내져 오는 바람에 폐기된 체어에서 헤드레스트만 떼어내어 부착하였다. 내년 봉사활동 때 맞는 제품으로 교체해주기로 양해를 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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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여곡절 끝에 설치가 완료되어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춘 오스템 K3 체어 : 양질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체어를 흔쾌히 기증해 주신 오스템(주) 엄태관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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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닛 체어와 컴프레셔, CVS가 설치된 모습과 기증내용이 적힌 라벨을 붙이고 최종 마무리 된 상태 : CVS(중앙석션장치)는 대구경북치과의료기기산업회로부터 기증받았으며, 정보석 회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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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퐁 톰 주립병원 치과실에 유닛 체어와 컴프레셔, CVS를 설치하여 기증하고, 진료를 위해 내원한 지역민에게 나눠주도록 치약 및 칫솔 세트 3,000개를 후원했다. 경상북도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으로 물품 및 금품을 기부받아 사회소통공헌단을 통하여 의료봉사사업, 사회공익사업 및 상찬 사업 등을 위한 기증 및 기부사업을 하고 있다. |
http://www.chihak.co.kr/news/17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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