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악안면 외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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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1/25 치학신문

두개악안면 외상학
신간

대한성형외과학회 안면외상연구회 저 / 군자출판사 펴냄 / 520페이지 / 212*275 mm / 150,000원

‘두개악안면외상학’은 수술경험이 풍부한 우리나라의 성형외과의사들이 얼굴의 외상에 대해 집필한 책이다. 역사 진단 기초지식 치료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기술했다. 이 책은 본문뿐 아니라 사진이나 도식도를 다수 넣어 얼굴외상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실제 술기를 익힐 수 있도록 쓰였다. 얼굴의 외상을 다루는 의사들이 가까이 놓고 자주 펼쳐보기에 도움되리라 확신한다. 오늘날 두개안면수술은 재건 영역에서 시작해 미용 영역까지 광범위하게 확장 발전되어 왔다. 두개안면수술 개념의 도입은 성형외과 영역 발전에 비약적인 도약을 이끌었다. 연부조직 수술뿐 아니라, 뼈 조직의 변화를 통해 수많은 영역의 수술이 가능해지게 됐다. 특히 두개안면수술의 시작은 외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선천성 얼굴뼈 기형 등을 수술할 엄두를 내지 못할 시절 때만 해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환자군은 안면외상이었다. 안면 연부조직 외상뿐 아니라 안면 경부조직 외상에 대해 수술 방법들이 개발되고 점차 체계화되어 표준화됐다. 치료법이 없어 안면부의 연부조직, 경부조직 외상으로 고통받고 있던 환자들은 이제 웬만한 안면외상은 상당 수준 회복할 수 있는 의료 수준을 갖추게 됐다.
‘성형외과’하면 미용성형이 떠오르는 요즘이지만, 실제 ‘성형외과’라는 전문분야가 탄생한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시작점은 지극히 의학적인 요구 때문이었다. 1차 대전 중 영국 Queen’s 병원에서 안면부상자 전용 병동을 만들어 안면외상 환자 5,000명에게 11,000건의 피부 이식과 피판술을 시행했고 이것이 성형외과 안면재건 수술의 시작으로 이야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