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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삼성의료원에서 열린 ‘2024년도 구강암 극복하기 심포지엄’에선 구강암환자 수술후 일상생활의 회복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가 후원하고 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와 국립암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4년도 구강암 극복하기 심포지엄’이 지난 15일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KAOMS)와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구강암 생존자들의 일상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불편감 해소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구강암 관련 학회와 차별화를 꾀했다<사진>.
심포지엄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의사 뿐만 아니라, 의사, 일반 치과의사, 간호사, 치과위생사 등
구강암 치료에 관여하는 다양한 의료진이 참석하여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부규회장은 축사를 통해 "구강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그동안 구강암 치료에 있어 생존율 향상에 치중해왔다면, 이제는 구강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구강암 생존자들이 겪는 불편감을 해소하고 기능을 회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각 세션마다 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권도현교수(삼성서울병원)가 구강암 수술 후 구강건강관리에 대해 발표하여 구강암 수술 후 환자들이 겪는 구강내 어려움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강연했고 김진욱교수(경북치대)가 구강암 환자의 구내염 치료 프로토콜의 최신지견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지는 두번째 세션에서는 정승곤교수(전남치대)가 구강암 환자의 개구장애와 재활운동에 대해, 김용덕교수(부산치대)가 방사선 골괴사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오랜 경험에서 나온 팁에 대해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정승현교수(국립암센터)가 구강암 환자의 연하 재활에 대해, 박주용교수(국립암센터)가 경부청소술 후의 기능장애와 회복운동에 대해 심도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팽준영교수(삼성서울병원)가 구강암 환자들의 일상 관리를 돕기위해 개발한 웹 어플리케이션(www.overcomeoralcancer.org)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으플리케이션은 구강암 환자들이 자가 관리할 수 있는 운동법부터 식이 요법까지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며, 병원 의료진들을 위한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환자들의 병원 방문 없이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http://www.chihak.co.kr/news/18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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