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최초 민관협력 구강보건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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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7/26 치학신문

요양원 최초 민관협력 구강보건실 설치
스마일재단, 건보공단과 지난 10일 개소식

지난 10일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수구이사장

대한민국 노인 돌봄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행사가 개최됐다.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 스마일돌봄위원회(위원장 임지준)가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요양원 구강보건실 설치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은 유니트 체어를 비롯한 치과 진료 장비 및 기구를 비롯해 환자의 구강 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진할 수 있는 특수 진단 장비와 디지털 키오스크 틀니 세척기, 자동 구강 세정기 등 거동과 협조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의 특성을 고려한 구강 관리 시스템을 갖추어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구강 관리 체계를 보여주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날 이루어진 구강 검진 시연을 통해 개소식에 참석한 많은 내빈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은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온 스마일재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민관협력으로 설치가 이루어졌다. 향후 스마일돌봄과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서울치대여자동창회 치위협 소속 의료진들로 진료팀을 구축, 어르신들을 위한 정기 구강검진 및 구강 위생관리, 응급진료 등을 진행하고 요양보호사 등 돌봄 종사자들을 위한 주기적인 구강괸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수구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구강건강은 특히 어르신들의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오늘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 개소는 약 5천여 개에 달하는 우리나라 노인장기요양시설에서는 처음으로 그야말로 역사적인 날”이라며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 설치를 효시로 향후 전국의 모든 요양시설에서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개선하는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