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대통령주치의로 위촉 현지교육 자문 활동 활발히 펼처
이 성 복
경희치대 보철과 명예교수
6개월 후 2016년 8월 6일(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 위치한 국립치과병원에서 미얀마 대통령 및 고위직 공무원 치과주치의에 위촉되었다.
이 위촉장에는 “미얀마 대통령, 고위직 공무원 치과주치의 및 보건부 치의학 어드바이저”라는 표현으로 위촉일자는 2016년 6월 1일로 명기되어 있다.
이 위촉장 수여식에는 미얀마 보건부 차관을 비롯해 보건부 치무담당관 '킨 마웅' 총무 및 다수의 보건부 관계자들과 '미얀마의 시바이처' 임종성원장님과 박준봉교수님(당시 강동경희치대병원 치주과장)이 함께 배석했다.
한편 위촉장 수여식 직후, 아웅산 수찌여사가 병원을 깜짝 방문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수찌여사는 나에게 미얀마의 미래 치의학을 선도하도록 그 기틀을 마련해주는 것에 대하여 직접 고마움을 표시하였고, 아울러 강동경희대 치과병원의 Jagal Academy 연수 프로그램(연수원장 이성복)에 대하여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나는 미얀마 보건부 소속의 젊고 유능한 치과의사들을 강동경희대 치과병원의 Jagal Academy에서 교육시키는 것에 대해 치하를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었으며 큰 보람과 함께 더 막중한 사명감을 느꼈다.
미얀마 보건부 치무담당관인 '킨 마웅'총무의 부탁으로 2016년 3월부터 시작된 mini-residency 프로그램인 ‘작알 아카데미(Jagal Academy)’에는, 미얀마 보건부 소속 치과의사 30명이 선발되어 30개월 동안 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기획되었다.
작알 아카데미는 내가 치과병원장이던 시절에 만든 ‘작지만 알찬(작알, Jagal)'이라는 강동경희대 치과병원의 모토를 토대로 만든 국제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외국 치과의사 2명이 1개조가 되어 2개월씩 6개 전문 임상과목의 실습은 물론 영어로 진행되는 정규 세미나를 통해 강동경희대 치과병원만의 독특한 임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데, 이미 20명의 미얀마 보건부 치과의사와 3명의 몽골 치과의사, 그리고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및 동남아 국가들의 수료자를 배출하였다.
코비드-19 팬데믹 직전까지 나는 치과병원장으로서의 직무에 지장이 없도록 주로 주말을 이용하여 임종성선배님과 박준봉교수님(전, 치과대학장, 강동경희대병원 치주과)과 함께 네피도 현지 병원 및 보건부를 방문하면서 비정기적으로 현지 치과의사 교육의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향후에도 나는 '미얀마의 시바이처' 임종성 선배님과 박준봉 선배교수님과 함께 미얀마 전,현직 고위 공직자 치과주치의, 그리고 치무관련업무에 대한 외국학자 치과자문의사 및 미얀마 보건체육부 치의학분과 외국학자 자문위원 및 외래교수로서의 역할을 명예롭게 수행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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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보건부앞에서 (왼쪽부터)임종성원장님, 필자, Dr Khin Maung, 박준봉교수가 기념 컷을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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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VIP를 진료중인 필자(왼쪽) |
http://www.chihak.co.kr/news/19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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