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치료에 불만 부탄가스 폭발물 테러 다행히 인명피핸 없어
요양급여 거짓청구 신고포상금 9명에 총 1억9천여만원 지급 키로
○…어린아이들이 공갈젖꼭지를 사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면 언어 능력 발달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르웨이 오슬로대 연구팀에 따르면 공갈젖꼭지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어휘력과 표현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2019~2020년까지 2세이하 영아 1187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입니다. 아이이들을 12개월 그룹과 24개월 그룹으로 나눠진행했으며 부모들이 자녀의 공갈젖꼭지 사용 시간을 두달 간격으로 기록해 보고했습니다. 연구 결과 사용시간이 많은 아이일수록 2세가 됐을 때 구사할 수 잇는 어휘가 적다는 것이 밝혀졌고 어휘 이해력과 표현 능력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연구팀은 공갈젖꼭지를 입에 물고 있으면 소리를 내면 단어를 조합하는 연습을 할 기회가 줄어들어 언어 능력 발달에 영항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하며 아이들의 입을 차지하면서 언어 발달에 필요한 소리내기와 단어연습 기회를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공갈젖꼭지는 영아돌연사증후구 예방 등 건강상 이점이있어 사용이 권장되기도 했습니다. 부모들이 아이의 건강과 언어발달을 위해 공갈젖꼭지 사용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미국소아치과학회는 3세가 되기전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2일 광주 치평동에 위치한 치과병원에서 폭발물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범인은 종이상자에 부탄가스4개와 인화물질을 넣고 불을 붙인뒤 병원내에 투척 했습니다. 다행이 점심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병원직원과 환자 건물 내방객 등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사건 직후 경찰은 내부 CCTV영상을 확보해 폭발물로 추정되는 종이상자를 가지고있던 60대 용의자를 특정하고 2시간여만에 광주광산경찰서 인근을 배회하고 있던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자수를 주장하며 치과 치료에 불만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용의자는 보철치료후 치아가 흔들리고 통증이 있다며 치과측에 불만을 제기해왔으며 치과는 재시술을 재안했으나 용의자는 이를 참지못하고 화풀이로 테러를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치과내의 스프링쿨러가 정상 작동한 덕분에 특별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부탄가스가 여러차례 폭발하며 하마타면 큰 화재가 발생할 뻔 했습니다. 용의자는 체포된게 아니라 소주를 마신뒤 자수하려고 광주광산경찰서 인근에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폭발물은 배워서 만들진 않았고 부탄가스통에 인화물질을 넣어 불을 붙이면 폭발할것이라고 상식선에서 생각했다 합니다. 현재 피해 치과는 정상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최근 몇 년간 흉기난동 골프채등 둔기피습에 이어 폭발물테러까지 일어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이 시급히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9개 요양기관을 신고한 8명(중복 신고인 1명)에게 총 1억8천8백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9개 기관에서 거짓·부당청구로 적발된 금액은 총 21억2백만 원이며 포상금은 1천3백만 원입니다. 포상금 최고액을 지급받게 될 신고인은 요양기관 관련자로서 비의료인이 의료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개설기관 속칭 사무장병원을 제보했습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2005년도부터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요양기관 관련자의 경우에는 최고 20억원 요양기관이용자 및 일반 신고인의 경우에는 최고 5백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는 공단 누리집(www.nhis.or.kr),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 ‘재정지킴이 제안/신고센터’ 또는 직접 방문과 우편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인의 신분은 공익신고자보호법에 의하여 철저하게 보장된다고 합니다. 건보공단의 김남훈급여상임이사는 “거짓·부당 청구 형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허위·부당청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46억원을 횡령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前건보공단직원 A씨의 도피 자금을 대준 동료 직원 B씨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는 지난 26일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B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총 46억원을 횡령한 A씨의 동료인 B씨는 A씨가 필리핀에서 도피 생활을 할 당시인 지난해 1월∼8월 A씨의 가상화폐 전자지갑에 도피자금 명목으로 167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B씨가 도피 중 생활고를 겪는 A씨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돈을 보내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피고인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할 수 없고 미필적으로나마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했습니다. 또한 “도피 중인 A씨와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밀접한 관계로서 도피자금을 제공했다”며 “피고인이 준 자금으로 A씨가 도피 생활을 연장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등 국가적 형벌권을 침해한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B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으며, 건보공단은 지난 5월 B씨를 파면 했습니다. 한편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A씨는 항소했고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2심이 진행 중입니다.
○…부모가 유아기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적절히 통제해야 중독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영문 학술지 [JKMS] 최근호에 개제된 '부모의 통제 부족과 어린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 경향-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부모의 '스마트폰 중독 성향 척도(SAPS)' 점수가 높을수록,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부모의 통제력이 부족할수록, 사용 시간이 길수록, 월 가계 소득아 낮을수록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척도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청소년기에 스마트폰을 통제할 경우 더 많은 갈등을 야기하고 중독 예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다른 연구를 들며 청소년기 이전에 통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과 중독 행위는 개인의 심리적 건강은 물론 가족과 사회의 심리적 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면서 공중보건 문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청소년·젊은 성인의 문제성 스마트폰(PSU) 사용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3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연령이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가장 흔한 연령대는 12∼23개월(32.3%)이었고, 24∼35개월(20.4%)이 뒤를 이었습니다. 주당 평균 스마트폰 사용 빈도는 4.4일로 조사됐습니다.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평일과 주말에 따라 달랐습니다. 부모의 75.1%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하고 23.0%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ttp://www.chihak.co.kr/news/19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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