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으로 재직하면서 고소고발을 하지 않는 원칙이 있다고 여러차례 말씀해왔고, 치과계 내부의 일을 외부로 가져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오셨는데, 치과의사 박**을 무고죄로 고소하셨습니다. 피고소인측 주장에 따르면,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고소를 했다고 합니다. 협회가 회원을 고소한다는 것이 비상식적입니다. 이 또한 대의원들께 설명을 해야 합니다.
증가된 협회장 급여 (세전 8,220만원)는, 작년 총회에서 “급여로 사용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업무추진비 대관업무 비용으로 사용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발언은 법위반의 소지가 있습니다. 업무추진비는 가변성이 있지만, 급여는 고정비용이 되며, 상당액이 세금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업무추진비라는 비용에 대한 내역을 대의원들께 직접 설명해야 합니다. 현재 협회장이 횡령 사건으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상황에서, 국회의원 면담이 거의 불가능하고 각종 입법 로비가 힘든 상황에서, 대관업무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소명되지 않는다면, 애당초 대관업무로 받아간다고 했던 증액분은 당연히 협회로 귀속되어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협회장이라는 자리는 무거운 책임과 더불어, 치과의사로서 회원들을 위해 봉사할 큰 기회이기도 합니다. 반면 일부 대형치과들을 제외한다면, 회원들의 치과 경영은 날로 힘들어지고 있음은 자명합니다. 과연 지금 협회가 협회장 급여를 올려줄 상황이 되는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8. 공공군무위원회
보건소장에 치과의사도 임명될 수 있게 한 것은 큰 성과입니다. 향후 의사와 동등한 입장에서 채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공군무위원회의 노력으로 공중보건의사 회비 납부율이 급증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군진지부 납부율은 2.9%로 굉장히 저조합니다. 공공군무위원회에서 한번더 수고해 주십시오.
아울러 군진지부 행사 및 공중보건의사 행사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DENTEX 도 보수교육점수 인정을 논의하시기 바랍니다.
9. 공보위원회
치의신보의 물적 인적 독립이 절실합니다. 치의신보의 중립성 등을 논하기 전에, 우리가 치의신보 및 기자들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얼마나 인정해 주었는지 고민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10. 국제위원회
외국인 유치기관 인증 관련하여, 불법 사항이 없는지, 보다 자세한 상황 파악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치과의사 해외 진출 관련, 현재 문제되는 대형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과는 엄격히 분리하여 행정지원을 해야 합니다.
11. 기획위원회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25년 10월 25일 시행예정이며, 현재 전송대행기관으로 보험 개발원이 선정되어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획위원회는 국립치의학 연구원 법안통과에 노력하였습니다.
12. 문화복지위원회
협회에 동호회 지원 항목이 있습니다. 동호회 지원을 희망하는 동호회는 요건을 확인한 후 협회에 지원신청을 하길 바랍니다. 양성평등위원회도 시작되었으니, 성과를 기대합니다.
13. 보험위원회
보험위원회는 다른 위원회와 달리, 보험임플란트 수요가 향후 줄어들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었고, 보험임플란트 개수 증가시 수가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총회에서 의결이 된다면, 보험임플란트에 있어, 지르코니아 보철이 빠른 시간 안에 시행되어야 합니다.
<다음호에 계속>
http://www.chihak.co.kr/news/19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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