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구강관리대책위원회(위원장 임지준)가 지난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치매와 장기요양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논의했다<사진>.
장구위는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까지 ‘치매 장기요양 안심치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네트워크는 치매 환자와 장기요양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단계별 모델로 구분되며 다음과 같이 대상자를 정의하고 있다. △1차 네트워크: 경증 치매 및 장기요양 어르신 대상 (행동조절 가능) △2차 네트워크: 중증 치매 및 장기요양 어르신 포함 (전신마취 제외) △3차 네트워크: 전신마취가 필요한 치매 환자 및 장기요양 어르신 포함.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스마일재단, 지역 의료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참여 치과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과 리워드 제공으로 네트워크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여러 준비사항과 여건을 고려하여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우선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교육 내용은 △노인 구강 건강의 특징 △기본적인 구강 관리 방법 △치매 환자에 대한 접근법 등을 포함하며 장기요양기관의 종사자들이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장구위는 이와 함께 커리큘럼 구성, 강사진 선정, 교육 자격 요건 등 구체적인 계획안을 5월 8일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장구위 위원장인 임지준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장을 포함, 이정호치협치무이사 조은희대여치부회장 한지형치위협부회장 김동현장애인치과학회부회장 전양호건치서경지부회장 서혜원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단장 장효숙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학술이사가 참석했다.
임지준위원장은 “치매 환자와 장기요양 어르신들이 적절한 구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건강한 고령사회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치매 장기요양 안심치과 네트워크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적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라며 구강 의료 친화적인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http://www.chihak.co.kr/news/19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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