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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20일 치기협회장단이 그간의 집행부 회무성과를 밝히고 지르코이나 급여화에 대한 치기협의 입장을 밝혔다. (왼쪽부터 김진홍공보이사 조미향부회장 주희중회장 김용태부회장) |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가 집행부 임기 1달여를 남긴 지난 20일 그간의 회무 성과와 앞으로의 기공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집행부는 그간 △치과기공소 개설 관련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 치과기공물 제조업 신설 △치과기공소 개설 및 양도·양수시 '면허신고 확인서' 제출 의무화 △학생 현장실습 의무 법제화 △치과보철 건강보험 관련 책자 발간 △상조물품 무상 지원 서비스 첫 도입 등이 회무성과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희중회장은 2월부터 임플란트 보철재료에 지르코니아가 급여화된 것과 관련해서 “치과기공사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현재 많은 회원들이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준비중이다. 다음 회장되시는분께 짐을 넘기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했다. 또한 “PFM은 크롬코발트, 덴처는 광중합경질레진치로 재료가 정해져있지만 지르코니아는 재료가 수백가지가 넘는다. 급여화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재료로 하지말고 ‘지르코니아보철물’로 해야하며 가격도 2014년도에 PFM가격을 11만원부터 책정하는걸 권고한 것처럼 물가상승을 감안해 14만원대로 책정해달라는 요청이다. 복지부가 보험관리는 너무 잘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조미향부회장(여성회장)은 “지르코니아는 저가 저질의 제품들도 많아 성급한 급여화는 결국 국민의 구강보건에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기공사들은 식약처허가를 받은 정량의 양질의 제품으로 만들어도 무조건 저가의 제품가격을 생각하고 그에 맞춸달라고만 할 것이다. 어느정도 정량화되고 표준화된 상태가 아닌 상태에서 논의없이 시행된게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용태부회장은(경영자회장) “낮은 기공료로 결국은 국민들이 피해를 받을 것이다. 어떤 치과에서는 2만원에 해달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우리는 PFM처럼 14만원대의 수가를 명시해 이 수가가 보장되기를 원한다. 일부 치과 원장에선 벌써부터 지르코니아가 보험 재료에 포함됐다 깎아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http://www.chihak.co.kr/news/19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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