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이 넘어선 많이 먹기보단 꼭 즐기고 싶은 음식을 찾게되
걷기 근력운동 충분한 잠이 중요 제철음식과 생선류가 좋아
정 기 훈
SIDEX 사무총장
서울·다정한치과 원장
어렸을때는 먹고싶은건 다먹을수 있었다.
경제적인게 문제가 될순 있어도 원하는만큼 양껏 먹을수 있었다. 주변에서 잘먹는다는 소리를 많이들었고 그게 미덕인줄 알고 잘먹는 프레임에 단단히 갇혀 있었다.
하지만 50이 넘어가면서 그렇게 자신하던 소화력은 어디로 갔는지 이제는 많이 먹으면 저절로 부담스러워져서 적당량을 먹게된다.
술도 마찬가지다. 젊었을때는 이술 저술 가리지않고 마시다가 이제는 배안부르고 기분 좋아지는 고도주인 위스키,바이주같은 증류주를 마시게된다.
다 때가 있나보다. 그래서 현재를 제일 중요시 여긴다.
먹을수 있을때 먹고, 술도 마실수 있을때 마시려고 한다.
서울을 벗어나 지방도시에 가게되면 꼭 그지역의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기려고 한다. 당장 다음에 또 올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
요즘엔 주변 또래 친구들과 가까운 사람들이 많이 아프다는 소식들이 자주 들려온다.
특히 오랫동안 같이 술모임을 가지던 친구가 아프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남일 같지가않다.
예전에 활발하던 술자리 모임도 많이 없어졌다.
건강하게 오래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기려면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낀다.
예전보다 야채와 나물 그리고 제철음식을 많이 먹고 고기류 보다는 생선류를 즐겨먹고 있다.
아침은 계란후라이와 껍질 벗기지 않은 사과를 먹고 점심은 근처 원장님들과 같이 제철 반찬을 내는 한식을 먹고 저녁은 되도록 일찍먹고 과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있다. 하지만 맘대로 되는 일은 없다.
특히 저녁은 모임이나 회의가 있는 날은 원치않아도 과식과 과음을 하게된다. 항상 다음날 몸이 힘들면 후회를 하지만 나약한 인간인지라 몇일지나면 다시 까먹게된다.
매일 만오천보 걷는걸 목표로 하고 실천하고 있다.
한번에 다 걸으면 힘들기 때문에 아침,점심,저녁 먹고 걸으면 소화도 잘되고 잠도 잘오게된다.
근력운동은 이틀에 한번씩 시행하고 목표는 턱걸이 10개 하는게 목표이다. 처음에는 한개도 못했는데 현재는 5개정도 할수 있을만큼 근력이 올라왔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끼는 건 잠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다. 잘자고 못잔거 만큼 몸컨디션이 다르게 느껴진다.
되도록 잠자기전엔 티비나 해드폰 같이 밝은 빛은 피하고 12시는 안넘기도록 노력하고 있다.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많이 느낀다.
몸의 기능이 좋아지는 건 없고 나빠지는 것만 같다.
건강에 좋은 습관을 계속 실천하여 내 몸을 잘달래서 오래오래 맛있는 음식과 맛있는 술을 계속 즐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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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어버이날 아이들에게 받은 꽃을 들고 기쁜마음으로 다정한치과 원장실 앞에서 한컷을 남겼다. |
http://www.chihak.co.kr/news/19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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