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허위감사’혐의 홍수연부회장 불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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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3/18 치학신문

‘서울지부 허위감사’혐의 홍수연부회장 불구속기소
동부지검, 2023년 치협회장단 선거관련 첫 재판 확정

2023년 2월 27일 서울시치과의사회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홍수연치협부회장

재작년 치협회장단 선거운동 기간중 서울치과의사회 허위감사 형사소송과 관련, 성동경찰서가 당시 감사위원장인 홍수연부회장을 기소의견으로 동부지검에 송치했지만 동부지검이 이를 뒤집고 불기소처분을 내렸었는데, 원고측 김면겸前서울치과의사회장이 곧장 서울고검에 항고한 결과 작년10월18일 서울고검이 ‘재기수사명령’을 동부지검에 내리고 동부지검은 10월22일 중요경제범죄수사본부에 재배당 했었다.
이후 5개월이 가까운 어제(3월17일) 동부지검이 홍수연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2023년 3월7일에 실시된 제33대 치협회장단 선거와 관련된 법적다툼의 재판이 처음으로 확정된 셈이다.
당시 치협 회장후보자인 김민겸前회장은 홍수연위원장이 서울지부를 감사도 실시치 않고 감사를 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기자회견까지 열어 허위감사 의혹을 이어갔다면서 이를 동부지검에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었다.
최문철 조성욱 배종현 등 치협감사단도 서울지부 감사의 실시는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치협의 감사단을 배척한 후 별도의 4인 감사위원회를 구성, 김민겸회장의 업무추진비 내역을 발표하는 등 오로지 선거를 위한 특정후보 집단의 전횡과 함께 특정후보의 낙선을 도모하는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로 비칠수 있다고 했다.
홍수연부회장은 재작년11월 성동경찰서 수사과정중 김민겸前회장과의 대질심문에서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로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