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와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지난달 14일 간담회를 갖고 ‘치과의료기관 내 치과위생사의 직무수행도, 직무만족도와 직무스트레스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
해당 연구는 아이오바이오가 의뢰해 치위생정책연구소(소장 안세연)가 수행한 것으로, 치과의료기관 내 전문인력인 치과위생사의 직무실태, 직무만족도와 직무스트레스를 파악하고, 향후 치과의료기관에서 직무 만족을 향상하고, 스트레스를 감소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는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통한 개선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치위협에서 황윤숙회장 한지형부회장 전기하정책이사 안세연정책연구소장 박경화정책연구소위원이, 아이오바이오에서 윤홍철대표 이슬아팀장이 함께했다.
박경화위원은 연구결과 발표에서 직무만족이 높은 치과위생사는 치과 병‧의원의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특히 진료지원 및 관리, 예방치과 진료 등 법적 업무범위 내 직무가 수행도 높아도 스트레스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병원관리 직무가 스트레스 지수가 높게 나타났는데,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해당 스트레스는 환자가 받는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병원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활용 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높은 직무 만족도를 보여준 항목을 기반으로 연차별, 경력별 직무에 맞는 수행체계를 개발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황윤숙회장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직무 수행과 스트레스 부분을 해소하고, 본연의 업무를 수행했을 때의 이점과 경쟁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연구 결과 활용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후속 연구 등을 통해 비전을 찾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윤홍철대표는 “임상 현장에서 실제 치과위생사가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명확히 어떤 일을 어떻게 하고, 어떤 고충이 있는지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편이다. 이번 연구가 이러한 논의에 필요한 객관적 근거의 기반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치위협과 아이오바이오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과위생사 직무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마련 등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며, 치위생정책연구소를 통해 연내 후속 연구 착수 등을 위한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http://www.chihak.co.kr/news/19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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