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역할은 명확 구국의길로 나아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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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17 치학신문

“치과계 역할은 명확 구국의길로 나아갈 때”
임지준 준비위원장, '건강수명 5080 프로젝트'

임지준 준비위원장
치과계의 주도로 민·관·정 협력 체계를 구축해 “2050년 이전에 건강수명 80세 시대”를 열자는 뜻인 ‘건강수명 5080 프로젝트 : 국민과 함께 여는 세계최초 건강수명 80세(준비위원장 임지준)’ 프로젝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5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0%)에 진입하며 기대수명은 85세에 이르지만 건강수명은 70세에 불과하다. 즉, 노년기에 15년 이상의 기간 동안 의료기관과 요양기관에 의존해야 하는게 현실이다. 의료비와 요양비용이 폭증하며 국가적 부담이 심화되고 있어 이제는 단순한 수명연장이 아니라 ‘건강한 수명’을 연장하는 국가적 전략이 절실한 실정이다.
‘건강수명 5080 프로젝트’는 △건강수명 10년 연장 △요양비용 및 기간 30%감축 △국민 의료비 부담 10%절감 이라는 핵심목표로 민·관·정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치아튼튼-구강 건강이 전신건강을 좌우한다’ 등의 건강장수 6대 실천원칙을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오는 5월2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비전선포식을 통해 5월2일을 ‘오복데이’로 선포하고 건강장수의 날 지정 및 5080비전을 선포한다. 오복데이란 5복(福)과 2(치아, 장수의 상징)의 결합, 5년마다 건강수명 2년 연장을 목표로 한다는 뜻이다.
이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다면 초고령사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건강수명 연장을 통해 국민 행복을 극대화 할수 있고 의료비 절감과 사회적 비용감소를 통한 돌봄 부담을 감소시켜 노후 삶의질 향상을 기대할수 있다. 또한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세계 최고의 건강 헬스 산업국으로 도약할 기회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임지준준비위원장은 “이제 치과계의 역할은 명확해졌다. 병원 안에서 환자를 기다리는 시대는 지났다. 치과의사는 마을로, 복지관으로, 요양원으로 나아가야 한다. 구강검진은 국민건강검진의 핵심 항목으로 확대되어야 하며, 구강 기능 저하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매 예방을 위한 연구 역시 치과계가 이끌어야 한다”며 “구국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다. ‘구’강건강을 넘어 ‘국’민건강으로, 국민건강을 넘어 국가의 미래로 가는 이 길은 우리가 반드시 걸어야 할 길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