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가치, 다양한 문화,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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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 임플란트 심포지엄에 참여한 90여명의 원장님들, 가족들, 직원들과 함께한 필자. |
지난해 8월 23~24일 이틀간 COEX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GAMEX 2013(경기도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행사중 디오 임플란트회사에서 홍보, 특판한 201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디오 임플란트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하여 부부동반으로 10일간의 일정을 잡아 지난 5월 4일(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하였다.
◇ 첫째날 5월 4일(일)
무려 10시간 40분의 비행 끝에 도착한 샌프란시스코는 캘리포니아 해변의 중앙에 위치한 뾰족한 반도 끝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 제4대 도시로서 인구는 79만 명으로 미국 전체의 12위에 해당한다.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이민자 타운이 생겨날 만큼 이민에 관대한 도시로 이 곳에는 서로 다른 가치, 다양한 문화, 그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한다. 40여개로 언덕이 많은 도시인 샌프란시스코는 아름다운 해변과 아름다운 집들로 유명하다. 공항에서 버스로 이동하며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를 구경하며 차이나 타운 등 시내를 지나 피셔맨즈 워프(Fisherman`s Wharf, 어부들의 선창가)라고 하는 선착장에 있는 알리오토스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샤워도우에 들어있는 클랭차우더 스프(빵 안에 들어 있는 각종 해산물이 들어 있는 크림 스프)로 점심을 하며 피어 45에 정박중인 제2차 세계대전에 투입되었던 잠수함 팸패니토도 둘러보았다.
피어 43에서 출발하는 레드 앤드 화이트 플리트라는 베이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골든 게이트 브리지(금문교)를 지나 에인젤 아일랜드, 앨카트래즈 섬을 돌아보는 1시간의 투어를 가졌다.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으로 인터내셔널 오렌지라고도 부르는 붉은색의 다리는 샌프란시스코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1937년에 개통된 전체 길이 2789m, 수면에서 높이도 67m나 되는 이 다리는 샌프란시스코 만과 마린 카운티를 연결하고 있으며 도보로 통과할 경우는 약 40분(차로 타고 가면 5분)이 걸린다고 한다. 스페인어로 바다새의 이름인 팰리칸이라는 뜻의 알카트래즈 섬은 악명 높은 연방 형무소로 1963년까지 사용되었다고 하며 더 락(The Rock) 등 할리우드 영화의 주요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동부의 하버드대학이라고 하는 UC, Berkeley가 위치한 소도시 버클리가 저 멀리 보였고 그 옆에 이스트 베이와 오클랜드를 연결하는 1936년에 개통된 총 길이 13.5Km의 베이 브리지가 보였다. 다리 중간에 있는 트레져 아일랜드에서 보는 전망이 매우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높이 256m, 48층의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빌딩이라고 하는 하얀색의 뾰족한 건물인 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도 보였고 러시안 힐의 동쪽에 있는 텔레그래프 힐의 코이트 기념탑 또한 볼 수 있었는데 이 탑은 소녀 때 화재에서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코이트 부인이 기증한 원형탑으로 1933년에 완성되었으며 높이는 55m로서 샌프란시스코의 전경을 360도로 관람할 수 있는 정상의 전망대가 일품이라고 한다. 20세기 초 샌프란시스코 마을을 고풍스럽게 재현한 건물로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는 피어 39도 시야에 들어 왔는데 그 끝인 K Dock에서는 야생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들도 관찰할 수 있다고 한다. 멀리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한 기라델리 스퀘어도 눈에 들어 왔다.
유람선에서 내려 버스로 금문교의 기념사진 촬영지로 각광받는 금문교 남단에 위치한 포트포인트에 가서 기념촬영도 하고 금문교 건립과 관련된 박물관도 관람하였다. 금문교는 당대 세계 최고 수준의 건축기술을 보여주는 미국의 교량이라고 하기에 결코 부족함이 없다.
◇ 둘째날 5월 5일(월)
조식 후 버스로 샌프란시스코 남단의 몬터레이 반도로 이동하였다. 이동 중에 실리콘 벨리에 있는 작은 도시인 팔로 알토를 경유하였는데 여기에는 하버드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인 스탠포드 대학이 있는데 스탠포드는 미국 대학중 정부 및 산업체로부터 가장 많은 연구비를 받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김욱
의정부 김욱치과의원 원장,
의정부시치과의사회 회장
http://www.chihak.co.kr/news/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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