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설립 정신 노블리스 오블리주 적극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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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앞에서 필자. |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것을 대학의 설립정신으로 하고 있고 입학생 전형과정에서도 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몬터레이에 위치한 소나무와 삼나무 숲 가운데 위치한 복잡한 해안선 도로로서 전 미국인들에 의해 가장 사랑 받는 드라이브 코스인 17마일(27Km) 드라이브를 거쳐 US 오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대회가 개최되는 세계 1백대 골프코스중 제일이라고 하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를 관광하였다. 실 락 앤드 버드 락 등 바다 위의 작은 섬들은 수많은 펠리칸, 갈매기, 물개 등의 자연 생태 서식지가 되고 있었다.
산타 마리아에서 중식후 1911년 미 중서부지역에 거주하던 덴마크 이민자들이 형성한 민속마을인 솔뱅에 도착하였다. 이 마을은 마치 북유럽 덴마크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덴마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데니쉬 쿠키가 유명한 베이커리, 덴마크 치즈 등이 유명한 식료품점 및 기념품점을 돌아보고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였다.
◇ 셋째날 5월 6일(화)
로스앤젤레스는 인구가 370만 명으로 뉴욕에 이은 미국 제2의 대도시로서 캘리포니아 주 인구의 30%가 LA에 거주하고 있다. 광대한 평야와 온화한 기후, 비옥한 토지 등 좋은 조건들로 LA는 눈부신 성장을 했고 이후 동부로부터 넘어온 영화산업은 LA를 부흥시켰다. 헐리우드와 디즈니랜드는 LA의 대표적 테마파크들이다.
조식 후 버스로 LA 시내관광에 나섰다.
1960년부터 약 2천 명의 전설적인 스타들의 이름이 별 모양의 브론즈로 전시되어 있는 ‘명성의 거리’를 지나 1927년 극장왕 시드 그로먼에 의해 건립된 중국 사원풍 건축양식인 차이니즈 극장에 도착했는데 이 곳은 헐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로서 극장 앞 콘크리트 바닥에는 약 170 명의 영화계 명사들의 손자국, 발자국, 사인들이 새겨져 있다(외국 배우 뿐아니라 이병헌, 안성기 등 한국 배우의 부조도 발견할 수 있었다). 매년 3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장소인 돌비 시어터도 둘러 보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테마파크로서 영화의 도시 LA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은 LA의 영화 스튜디오중 가장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풍성해 연간 7천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는데, 위쪽 구역과 아래쪽 구역이 그것이다. 입구와 연결된 구역이 위쪽 구역이고 왼편 뒤로 내려가면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 아래쪽 구역이 있다. 아래쪽 구역에서 트랜스포머(3D 고화질 영상과 정교한 비행 시뮬레이션 기술로 최첨단 특수효과 처리)와 머미(실내 롤러코스터인 미이라의 복수) 3D 놀이기구를 체험하고 위쪽 구역으로 이동하여 스턴트 라이브쇼인 워터 월드를 관람하고 디스피커블 미, 슈렉 4D를 체험했다. 세계 최대의 광활한 스튜디오 곳곳을 트램 투어했는데 현재 거기서는 각종 영화 및 TV 프로그램이 제작중이라고 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관람을 마치고 LA 코리타운에 있는 한식당 고기뷔페에서 저녁을 하고 LA 국제공항(LAX) 인근의 숙소로 귀환했다. 올림픽 블러바드에 있는 코리아 타운은 차이나 타운과 리틀 도쿄를 합친 면적의 5배 정도로 크며 현재 매우 번창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소위 ‘서울시 LA구’라고 할 정도로 많은 교포들이 밀집해 살고 있어 단 한마디 영어도 필요없을 정도로 한국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 넷째날 5월 7일(수)
조식 후 버스로 LA를 떠나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을 2시간 동안 가로질러 바스토우에 도착하여 점심을 하고 모하비 사막에 있는 폐광촌(고스트 타운, 유령의 도시)인 캘리코 은광촌을 방문하였다. 1881년에 건립되어 1907년에 폐광된 후 1951년에 복구된 캘리코 은광촌은 한때 2백만불 상당의 은과 9백만불 상당의 붕소를 생산하기도 했다고 한다. 미 서부개척사를 돌아볼 수 있는 관광지로서 마치 서부개척시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곳이었다. 폐광촌을 한바퀴 도는 작은 열차를 타고 둘러 보았다.
약 3시간 이상 버스로 네바다 주 라플린의 숙소로 이동했다. 네바다 주는 도박이 합법화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숙소인 해라 호텔에도 카지노가 설치되어 성업중이었다. 카지노 이용객은 주로 은퇴한 노인들이 대부분이었다. 카지노에는 사진촬영은 금지되며 21세 이상 성인만 출입이 가능하며 아동은 카지노를 통과하는 것은 허용되나 멈춰서 구경하면 불법이라고 했다. 여행사 가이드의 설명으로 블랙잭을 하는 법을 배웠는데 기존의 카드 플레이 경험이 있던 일행인 한 원장님은 5백불을 따기도 했다. 전혀 경험이 없던 우리 집사람은 운좋게도 생전처음 해 본 룰렛에서 번호를 맞춰 건 돈의 36배를 받기도 했다. 밤새 플레이 한 듯한 우리 차 여행 가이드는 초반에는 돈을 따다가 결국 돈을 모두 잃었다고 했다. 필자는 과거 카지노에서 슬롯머신을 해 보았으나 오락으로 적절한 베팅 총액을 정하고 카지노를 즐기는 것이 합리적이지 장시간 무리하여 베팅하면 결국 크게 잃고 만다는 교훈을 일찍부터 터득하고 있던 터라 실제 플레이하기 보다는 옆에서 구경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김욱
의정부 김욱치과의원 원장,
의정부시치과의사회 회장
http://www.chihak.co.kr/news/7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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